Cinéma: Assassinat/암살

한불통신-ACPP 22-06-2015)  ‘암살’은 최동훈 감독이 10년 전부터 구상하던 프로젝트다. 1930년대에 대해 공부를 하고 ‘암살’이라는 영화에 대해 고민을 거듭하다가 ‘도둑들’을 마치고 작업에 들어갔다.

암살 영화포스터

암살 영화포스터

 

독립운동을 했던 분들의 사진을 봤어요. 익히 알려진 분들도 있지만, 우리가 이름도 모르는 분들도 있었잖아요. 그분들의 모습을 보면서 묘한 감정을 느꼈습니다. 이들은 (나라를) 어떻게 사랑했고 이들의 용기는 어디서 출발했는지, 지극히 순수한 질문에서 출발한 영화입니다.”

‘암살’은 최동훈 감독이 10년 전부터 구상하던 프로젝트다. 그는 당시의 기분을 “멋진 캐릭터가 나오는 쿨한 것(영화)으로 만들지는 못할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1930년대에 대해 공부를 하고 ‘암살’이라는 영화에 대해 고민을 거듭하다가 ‘도둑들’을 마치고 작업에 들어갔다.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암살’ 제작보고회에서 최동훈 감독이 영화 소개와 함께 주연급 배우들이 함께 했다.

그는 “러닝타임이 진행될수록 온도가 높아지는 건 이 영화의 운명”이라고 짚었다. “1930년대는 낭만의 시대이기도 하지만, 독립운동이 여전히 진행되던 시기였다”며 “각각의 신념이 한 공간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즐겨달라”고 했다.

Director Choi Dong-hoon responds to reporters' questions during a publicity event for the new movie "Assasination" in Seoul on June 22, 2015. The movie will be released in South Korea on July 22

Director Choi Dong-hoon responds to reporters’ questions during a publicity event for the new movie “Assasination” in Seoul on June 22, 2015. The movie will be released in South Korea on July 22

‘암살’이 최동훈 감독의 전작에 비해 상대적으로 무거워진 것은 맞지만, 그가 가진 특유의 오락성은 여전하다. ‘암살’을 보는 가장 큰 즐거움은 1930년대의 공기를 살려낸 그때 그 시절의 모습이다.

‘암살’은 5개월간 한국과 중국 상하이를 오가며 촬영됐다. 1933년 대한민국 경성의 모습을 그리기 위해 상하이에 있는 2만2000평 규모의 처둔 세트장에서 한 달, 다시 한국에 와 4100평 규모 오픈 세트를 만들어 나머지 분량을 촬영했다. 1930년대를 보여줄 의상 4500벌, 당시에 실제로 사용됐던 51정의 총을 준비했고, 당시 사람들이 타고 다닌 클래식 포드 자동차도 들여왔다. 순제작비만 180억원이 들었다.

Actrice Jeon Ji-hyun, qui tient la vedette dans le nouveau film "Assassinat", pose pour une photo lors d'un événement de publicité à Séoul le 22 Juin 2015. Le film sera diffusé en Corée du Sud le 22 Juillet.

Actrice Jeon Ji-hyun, qui tient la vedette dans le nouveau film “Assassinat”, pose pour une photo lors d’un événement de publicité à Séoul le 22 Juin 2015. Le film sera diffusé en Corée du Sud le 22 Juillet.

최동훈 감독은 “시나리오를 쓸 때부터 내가 점점 미쳐간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산이 많이 들어가는 작업이어서 부담스러웠고, 잠을 못 이룬 적도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도둑들’을 소풍 가는 느낌으로 찍었다면, 이번 작품은 힘들게 산에 올라가는 기분으로 만들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영화의 주요 인물은 6명이다. 암살단 3인은 저격수 ‘안옥윤'(전지현), 총기 전문가 ‘속사포'(조진웅), 폭탄 전문가 ‘황덕삼'(최덕문)으로 이뤄진다. 세 사람을 모아 암살 작전에 투입하는 이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경무국 대장 ‘염석진'(이정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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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조선주둔군 사령관 카와구치 마모루를 죽여야 한다. 하지만 이들의 작전을 막고, 암살단을 역으로 암살하려는 두 사람이 있다. 이들이 바로 청부살인업자 ‘하와이 피스톨'(하정우)과 ‘영감'(오달수)이다.

최동훈 감독 영화의 또 다른 볼거리는 한국영화계의 톱스타들을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암살’에 출연한 전지현, 하정우, 이정재, 조진웅, 오달수, 최덕문 등도 한 영화에서 여간해서는 모으기 힘든 배우들이다. 이들은 한 목소리로 “시나리오가 재밌었다. 고민하지 않고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하정우는 “‘하와이 피스톨’이라는 이름이 맘에 들었다”고 했고, 전지현은 “여주인공이 중심인 오락영화라는 데 끌렸다”고 전했다. 이정재는 “시나리오가 주는 흥분”에 조진웅은 “재미와 무게감 모두 있는 이야기가 매력적이었다”고 말했다.

7월 22일 개봉하는 영화 [암살]이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암살]의 메인 예고편에서는 1933년 조국이 사라진 경성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임시정부의 김구와 의열단 김원봉은 함께 친일파 암살작전을 계획한다. 타깃은 조선 주둔군 사령관과 친일파 강인국.

임시정부대원 염석진(이정재)에 의해 조선 최고의 저격수인 안옥윤(전지현), 속사포(조진웅), 황덕삼(최덕문) 등 3인의 암살단이 구성된다. 한편 암살단을 쫓는 청부살인업자 하와이 피스톨(하정우)과 그의 파트너 영감(오달수)이 등장해 이들의 얽히고설킨 관계를 예감케 한다.

조국의 운명을 건 작전이 시작되는 긴박감 넘치는 상황에서 서로에게 총을 겨누는 모습이 담긴 [암살]의 예고편은 각기 다른 인물들의 엇갈린 선택과 운명을 예고하며 긴장감을 극대화 시킨다. 엔딩을 장식하는 “알려줘야지. 우리는 계속 싸우고 있다고”라는 안옥윤의 대사는 보는 이들에게 깊은 여운을 선사한다.

전작을 통해 케이퍼 무비(절도 강탈 과정을 상세히 보여주는 영화)의 진수를 보여준 최동훈 감독의 특유의 장르적 재능이 독립군 영화와 만남을 시도했다.

기존의 그의 작품속 인물들이 돈이라는 욕망을 위해 움직였다면, [암살]의 인물들은 ‘조국’과 ‘명예’를 위해 싸우는 인물들이다. 돈이라는 욕망을 얻기 위해 최후까지 살아남으려 발버둥 친다면, 이번에는 명예를 위해 목숨까지 내놓으려 하는 인물들이 있기에 영화는 최동훈의 전작보다 조금 무게감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케이퍼 무비 특유의 배신과 반전이 함께해 의외의 재미도 기대해 볼 만 하다.

‘암살’작전이 지닌 조용한 긴장감, 대규모 총기 액션과 추격전이 담긴 긴박한 묘미가 이번 영화의 주 특징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불통신-AC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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