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복 ‘패뷸러스’가 유럽, 북미 작가들과 ‘하이퍼파빌리온’ 베니스비엔날레 전시 참가

정성복 ‘패뷸러스’가 유럽, 북미 작가들과 함께  ‘하이퍼파빌리온’  베니스비엔날레 전시 참가

5월 베니스에서 현대미술과 디지털과 만남을 ‘하이퍼파빌리온’  첫 시도

한불통신)  한국 디지털 콘텐트, 3D 영상 제작회사인 패뷸러스가  큐레이터 필립 리스-슈미트(프랑스)가 추천한 유럽, 북미 작가들과 함께  새로운 전시 ‘하이퍼파빌리온’ 주제로 색다르고 과감한 도전을 시도한다. 비엔날레 주요 행사장  아르세날레 지역에 3300㎡(약 1000평)에 달하는 대규모 전시를 5월 13일 현지에서 개막한다.

왼쪽부터 '하이퍼파빌리온'의 제작사 패뷸러스의 정성복 대표와 큐레이터 필립 리스-슈미트.사진=패뷸러스

왼쪽부터 ‘하이퍼파빌리온’의 제작사 패뷸러스의 정성복 대표와 큐레이터 필립 리스-슈미트.사진=패뷸러스

레이터 필립은 “디지털 아트가 아니라 디지털 시대의 아트에 대한 전시”라고 강조했다. 전시 소개를 위해 최근 홍콩과 한국을 다녀간 그는 “‘디지털 아트’나 ‘뉴미디어’ 같은 말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고 했다. “우리는 20년쯤 전부터 디지털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지금은 모든 게 연결돼 있고 모든 게 디지털입니다.”

립은 ‘하이퍼파빌리온’을 “디지털 시대가 미술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획기적인 작품과 새로운 방법으로 보여주는 전시”라고 소개했다. “디지털 전환에 대한 질문과 답을 모색하는 세계적 작가들의 작품을 보여주는 데 중점을 뒀다”며 “기술포화시대로 새로운 것에 무덤덤해진 현대인에게 흥미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새로운 아트장르를 결합하는 전시

대형 프로젝션, 360도 몰입형 영상, 홀로그램 씨어터, 멀티스크린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일종을 한 캔버스로 응용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또 “물론 디지털 작품이 많지만 조각, 드로잉처럼 아날로그 성격의 작품도 있다”며 이런 점에서 “하이브리드 전시”라고 필립은 밝혔다.

CLAIRE MALRIEUX

CLAIRE MALRIEUX

레어 말뤼유(프랑스)는 데이터 마이닝과 드로잉에 뛰어난다고 필립 큐레이터는 말한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실시간 돌아다니는 다량의 데이터를 통해 지금 지구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 지 보여줄 겁니다.” 그는 패뷸러스의 전시 제안에 응한 이유로 “360도 영상, 홀로그램 등 멋진 장치를 실현할 능력”을 꼽으며 “새로운 콘텐트는 새로운 도구를 찾는다”고 말했다.

아람

아람 바르톨(독일)

람 바르톨(독일) 작가는 디지털 세계와 실제 세계를 새롭게 연관짓는 작품으로 큰 명성을 얻은 작가다. 구글맵의 장소표시를 실제 장소에 거대하게 설치한 ‘맵’이나 온라인을 통한 파일 공유 대신 도시 곳곳의 담벼락에 데이터를 담은 USB를 박아넣는 ‘데드 드랍’ 으로 거듭 큰 화제를 모았다.

로렌스1

로렌스 렉

로렉스

로렌스 렉

렌스 렉(독일) 지난해 서울시립미술관의 ‘미디어시티서울 2016’에도 참여했다. 실제 장소를 기반으로 디지털 시뮬레이션을 만들어내는 작업으로 이름난 그는 최신작 ‘지오맨서’로 젊은 동영상 예술가에게 주는 영국의 저우드FVU상의 2017년 수상자가 됐다. 도시국가 출범 100주년을 맞는 2065년의 싱가포르에 새로운 유형의 AI(인공지능)가 등장하는 상황을 상상한 작품이다. ‘하이퍼파빌리온’에는 그 업그레이드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Frederik De Wilde

Frederik De Wilde

레데릭 드 와일드(벨기에) 처럼 과학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가도 있다. 미항공우주국(NASA)의 과학자와 손잡고 나노기술로 이른바 ‘가장 검은 검정색’을 개발한 것으로 유명한 그는 이 색을 이용한 조각 작품을 ‘하이퍼파빌리온’에 전시할 예정이다.

베니스 비엔날레 로고

베니스 비엔날레 로고

제57회 베니스 비엔날레는 ‘비바 아르테 비바'(예술만세)를 제목으로 내걸고 다음 달 13일 개막하는 전 세계 미술계의 눈과 귀가 집중되는 큰 잔치다. 전 세계 작가 120명을 초청한 본전시, 85개국이 나라별로 준비한 국가관, 여러 비영리기관의 기획전만 아니라 다양한 기관·갤러리가 준비한 크고 작은 전시가 열린다. 흔히 ‘비공식 비엔날레’로 불리는 이들 전시 역시 관람객 눈길 끌기 경쟁이 치열한 건 공식전시나 마찬가지다.

베니스 비엔날레 전시의 제작사인 패뷸러스는 2010년 창립 이래 국내외 다양한 공연을 3D, VR 같은 기술을 사용해 디지털 콘텐트로 만들어왔다. 최근 제작을 마친 ‘노트르담 드 파리’를 비롯, ‘적과 흑’, ‘피터팬’, ‘1789 바스티유의 연인들’ 같은 유럽 뮤지컬들을 3D영상을 제작하여 배포하는 콘텐츠 제작회사이다.

1789, les amants de la bastille 3D from fabulous on Vimeo.

정성복 패뷸러스 대표는 “우리 회사는 체험(experience)을 디자인하는 회사”라며 “새로운 체험,  몰입적 체험을 엔터테인먼트와 아트로 다양하게 선보이려는 구상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비엔날레 이후 세계 곳곳을 순회하는 전시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강조한다. [출처: 중앙일보] 360도 영상, 홀로그램…”디지털 아트 아닌 디지털 시대의 아트 보여줄 것”

 

한불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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