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 맞는 95주년 3.1절 기념식과 부재 / 95ème cérémonie 3.1 Résistance à Paris

파리에서 맞는 95회 3.1절 기념식과 부재/95ème cérémonie 3.1 Résistance à Paris

한불통신) 파리에서 맞는 3.1절은 항상 감회가 각별하다. 1919년부터 상해임시정부 파리외교위원회가 일제탄압 속에서도 대한민국독립을 갈망하던 선조들의 발자취가 살아 숨을 쉬기 때문이다.

1차 세계대전 종전에 대한 만국평화회담이 베르사이유 궁에서 열리고 있었고 미국 윌슨 대통령의 민족자결주의 원칙 또한 대한민국의 주권을 되찾기위한 자주독립을 주장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였다.

하지만 전후배상금, 국가이기주의, 식민지찬탈 및 제국주의적인 국제환경 속에서 우리가 주장하는 대한민국 독립주장은 일제의 방해로 제대로 전달조차 할 수 없는 설움을 당했다.

4년 후면 김규식박사 파리외교위원회 설립 100년 주년을 맞는다. 후대를 위한 그들의 독립투쟁을 조금이라도 이해한다면 파리는 오늘처럼 형식적인 행사가 되어서는 않된다. 나아가 지금의 분단된 한반도의 환경은 완전독립이 아니다. 일본은 과거사 반성은 커녕 한반도 독립을 가장 반대하고 있다. 빼앗긴 정체성 회복을 위해 그리고 100년 전 교훈을 잊지 않기 위해서라도 파리 3.1절 행사는 또 다른 의미가 부여되어야 한다.

3.1절 대통령 기념사 대독을-하고 있는 이혜민 주불대사

3.1절 대통령 기념사 대독을 하고 있는 이혜민 주불대사

파리가 가진 3.1 저항정신의 깊은 의미를 안다면 한인회와 교민, 주불 대사관 관련자들만 참석하는 행사가 아닌 대표성을 가진 모든 기관들이 참석해야 한다. 파리는 여러 가지 외교기관들과 국가를 대표하는 기관 및 기업들이 상주해 있다. 국민이 뽑은 대통령과 그를 통해 임명을 받았고 3.1절 기념사를 통해 새로운 정책들이 발표되는 현장에 기관장들의 부재는 주권의 중요성을 망각한 모습들로 비취어 진다.

지난달 프랑스 남서부 앙굴렘 만화축제에서 일본군 성노예 만화전에 대해 주불 일본대사관은 아주 집요하게 프랑스 언론을 상대로 설득작업을 벌이고 있다. 나아가 일본대사관 주관으로 기자회견도 열었다. 마치 100년 전에 김규식박사 위원회에 대해 방해공작을 하듯이 외교적 특권을 이용하여 거침없이 과거사를 부정하고 있다. 이렇게 보이지 않는 치열한 외교전쟁터인 이곳 파리에서 가진 3.1절 기념식에 참석하지 않는 우리나라 국가 주요 기관장들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3.1절-기념식---주불-파리문화원

한불통신-AC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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