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 프랑스 한글학교 교사 연수회 

 

한글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 프랑스 한글학교 교사 연수회 

 

한불통신) 프랑스 한글학교 협의회가 주최하고, 재외동포재단, 프랑스 한국대사관, 프랑스 한국교육원이 후원한 제 14회 프랑스 한글학교 교사 연수회가 인상주의파 화가 세잔을 탄생시킨 프로방스의 대표 도시, 예술, 문화와 건축의 중심 도시, 액상 프로방스에서 2018년 11월 23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되었다. 박선영 부회장이 사회를 맡았으며, 이장석  협회 회장의 개회사로 시작하여, 송세경 교육원장의 축사로 진행되었다.

첫째 날에는 액스 마르세이유대 교수 Jean Claude de Crescenzo가 이승우 작가의 <지상의 노래>라는 작품을 중심으로 ‘글마당’에 대한 강연을 했으며, 강의 후미에 이승우 작가님의 깜짝 출현과 질의 응답 시간을 가져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이어, 디종 한글학교 노선주 교장이 <거꾸로 교실과 멀티 미디어를 이용한 한글학교 수업모형>이라는 주제로 실제 디종한글학교에서 활용을 하고 있는 수업을 학습자인 교사들에게 각자 컴퓨터로 학습체험을 시키면서 강의를 하였다.

이어, 라로셀 대학 권용해 교수가 <한글학교 성인반에서의 문화교육>이라는 주제로 실제로 10년간 학습자들의 설문조사를 토대로 하여, 꾸준히 연구 개발한 미디어를 활용한 교수법을 제시해 주었다. 이 강의에서 의사소통 교수법이 주된 교수법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한국문화 교육 중요성이 나날이 각인되고 있음을 시사해 주었다. 미디어의 대화를 발췌하여 한국문화의 기초적 이해를 토대로, 초, 중, 고급반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문장이해력에 대한 수업을 전개해 주었다. 저녁에는 교육원장님과의 간담회를 통해, 현재 한글학교 교사들이 궁금해 하는 중, 고등학교 제 3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개설과 보급과 문화수업 등, 교육원의 앞으로의 방향에 대한 궁금한 점들을 질의. 응답식으로 논의하는 계기를 가졌다.

한글학교 연수회

24일 오전에는  파리 한글학교 김진아 교사가 유, 초등반 수업대상으로 <카네이션 접기와 한복접기> 강연을 하여 열렬한 실습의 장이 되었으며, 이어, 디종한글학교 이혜리, 김성희 교사가 디종한글학교 초등부 대상으러 한 <세계문화유산 역사캠프 사례> 발표를 하고, 한글학교 역사 교육의 중요성에 관해 소그룹으로 토론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동시에, 각 한글학교장은 총회에 참여하여, 2019, 20년도 회장, 감사를 선출하였으며, 몽펠리에 한글학교 이장석 교장과 파리 오페라 한글학교 이상구 교장이 각각 회장과 감사로 선출되었다.  이어서, 그룹별로 도시 탐방하는 시간을 가져, 세잔느와 에밀 졸라가 다녔던 고등학교 등을 방문하면서, 역사와 문화 예술을 탐방 기회를 가졌다.

24일 오후에는 액상 프로방스 주수영 한글학교 교사가 <놀이 활동을 통한 문법 학습>이라는 주제로 실제로 놀이학습에서 흥미 유발, 의사고통 능력을 키우는 것에 중점을 두어, 주어진 상황 속에서 이름표를 활용해 체험을 하면서 강의를 하였다. 보르도 대학 최옥경 교수는 <한국미술과 한국성>이라는 주제로 직접 경주를 방문하면서 낸 책과 미술품들을 체계적으로 설명해 주었다. 우리 한국 미술의 독립성이나 창조성만을 강조한 것이 아니라, 다른 세계와의 연속성도 흥미롭게 제시해 주었다.  파리 한글학교 김인서 교장은 <프랑스 내 한국어 보급방향 및 과제>라는 주제로 프랑스 내 한국어 보급현황을 파악하고, 현 바칼로레아 시험과목으로서의 한국어 문제 유형, 배점, 응시현황들과 2021년 바칼로레아 내용과 앞으로의 한국어 보급방향에 대한 내용들을 체계적으로 설명해 주었다. 저녁에는 참석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토론회를 열어, 프랑스 내 중, 고등학교, 대학교에서 개설되어 강의되고 있는  한국어의 실례와 제 3외국어로서의 한국어 위상 등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루어졌다.

 

25일 마지막 날에는 리옹 한글학교 최유미 교장이 <미디어를 활용한 한국어와 문화수업 >이라는 주제로 각종 미디어에서 발췌한 한국어 문장과 대사들로 수업 시간에 연관시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수업 강의 및 파워포인트를 활용해서 하는 한국어 강의 시연을 제시해 주었다. 마지막으로 액상 프로방스 한글학교 김혜경 교장이 <신체부위 은유와 한국어 속담 및 관용어 연구>라는 주제로, 우리 문화와 속담을 연결시켜, 신체부위 어휘들을 이용한 한국어 사용자의 인식, 표상과 관련된 언어 외적인 요인들을 내포하고 있는 속담, 관용어들을 공동체, 사회적 차원과 개인차원으로 나누어 강의해 주었다.

설문조사를 마지막을 14회 연수는 막을 내렸다.

이번 연수의 의미를 크게 두 가지로 정리해 볼 수 있다.

-한글학교 교사들이 주축이 된 강의

탈무드는 이런 말을 하였다. <뛰어난 사람은 두 가지 교육을 받고 있다. 그 하나는 교사로부터 받는 교육이요. 나머지 하나는 자기 자신으로 부터 받는 것이다.> 일선에서 오랜 경험을 가지고 계신 현장 교육의 산 증인인 우리 한글학교 교장선생님들과 교사들이 직접 강의를 해서 실제로 활용가능한 수업들로 유용했던 연수라고 볼 수 있다. 탈무드의 말처럼, 이 곳 재외동포 자녀들은 한글학교 교사들을 통해 한국문화와 언어를 배우고 있다. 그만큼 한글학교 역할이 중요하다는 의미이다. 그런 점에서 우리 현장 교사들이 이끌었던 이번 강의는 큰 의미를 가진다고 볼 수 있다.

-프랑스 초, 중, 고등, 대학교로 뻗어나가는 한국어

2013년부터 프랑스 대륙에 한국어에 대한 변화가 일기 시작했다. 이른 바 다양한 미디어, 드라마와 케이팝을 통해 한국와 한국어에 대한 인식이 급속도로 높아졌다. 지금은 프랑스 초, 중, 고등학교와 대학교까지 한국어를 배우려는 열기로 가득하다. 여기에는 우리 한글학교 교사들의 열정이 뒷받침이 되었던 거 같다. 앞으로 프랑스 땅에 더 발을 내리고 성장해 가기 위해, 오늘도 우리 교사들은 열심히 봉사하면서 나아가고 있다. 이번 연수에서 제 3외국어로서 한국어와 방향 토론이 열띠게 이루어 지면서 지속적인 희망을 볼 수 있었다.

 

제 14회 한글학교 교사 연수를 통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발전해 가는 우리 교사들이 주축이 되어 프랑스 한글학교와 프랑스 사, 공립학교에서 한국어 보급에 대한 미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우리 교사들은 더 많은 열정과 헌신으로 한국어 보급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며 이번 연수를 마감하였다.

기사작성 박선영

한불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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